상주 염산 누출사고, 원인은 메인밸브 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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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주 염산누출사고는 저장 탱크의 메인밸브 파손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과수는 염산을 저장하는 탱크의 메인밸브가 파손된 이유에 대해 본격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감식을 벌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저장탱크의 메인밸브가 파손되면서 염산이 새어나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메인밸브는 열경화성 강화플라스틱, FRP로 만들어졌는데, 국과수는 압력이나 동파에 의한 파손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눈으로 확인했을 때 폭발은 없었습니다.

[인터뷰] 김은호 / 국과수 중부지원 이화학과장
“날씨 때문에 동파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정밀 검사를 통해서만 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

경찰은 현장조치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면서, 관련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인터뷰] 권종훈 / 상주서 수사과장
“사고 경위 조사와 공장 관리과정에서의 위법여부를 중점적으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사고공장과 유관기관이 뒤늦게 상황을 전파하고 대처한 것이 거듭 확인되고 있습니다. 상주시는 하루가 지나고 나서도 사고시간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사고현장에서 직선으로 300m 떨어진 곳에 상주소방서 청리119지역대가 있었지만, 사고 발생 사실조차 알지 못했습니다.

[녹취] 119 지역대 관계자
“이 문제는 저희들이 직접 (이야기) 될 부분은 아니구요. 본서를 통해 언론으로 나가는데 맞습니다.”

모기업의 법정관리로 6개월 째 휴업상태에 들어갔던 사고 공장 역시 10명도 안되는 현장관리인력으로 상황을 수습하려다 피해를 키웠습니다. 회사와 관계기관의 부실한 대응과 안전불감증이 다시 한번 ‘인재’를 불러왔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출처 :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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