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질환 일종 ‘건초염’ 환자 급증

통증 심하면 손가락 스트레칭 실시해야

건초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건초염은 손가락의 근육과 건(힘줄)이 반복적인 충격을 받아 손 안에 있는 건초(손의 힘줄을 에워싸고 있는 결합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일시적으로 다치거나 손을 삐어서 한 순간 생기는 것이 아니라 손상이 누적돼 나타난다.

지난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건초염의 진료인원은 2008년 101만명에서 2012년 136만명으로 5년새 약 35만명(35.1%)이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6.2%로 조사됐다.

건초염 진료율을 월별로 살펴보면 여름철인 6~8월에 가장 많았고, 겨울철인 1~2월에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에 따르면 건초염이 생기면 엄지손가락을 잘 움직이지 못한다. 손가락을 꽉 쥐거나, 문을 열기 위해 열쇠를 돌리는 등 손가락에 힘을 주는 행위를 통해서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심하면 엄지손가락이 붓고 수시로 저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 같은 건초염은 지속적으로 손을 많이 쓰는 사람들이 걸리기 쉽다. 대표적으로 키보드를 매일 쓰는 사무직 근로자나 나사를 조이거나 푸는 일을 반복적으로 하는 근로자들이 건초염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평원의 한 관계자는 “건초염은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다”라며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체조로 관절, 근육을 강화하는 한편 신체 부위에 무리를 줄 수 있는 반복적 동작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서 그는 “장시간 손가락을 사용할 때 통증이 느껴지면 하던 일을 멈추고 10~20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라며 “손바닥을 정면을 향해 편 뒤 엄지손가락에는 힘을 빼고 나머지 네 손가락을 손가락 아래 도톰한 부위에 닿도록 쥐었다 폈다를 약 10회간 반복하면 손가락의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 안전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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