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화학공장 사고는 폭발 아닌 가스유출 판명

경북 구미 화학공장 가스 유출 사고는 애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폭발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28일 국립과학 수사 연구소와 함께 현장 정밀 감식을 벌인 결과 폭발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 내렸다.

감식 결과 공장 주변 유리창이 깨지지 않았고 불산을 보관 중이던 탱크로리도 멀쩡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최초 현장에 접근했던 소방관들이 가스가 유출되면서 발생한 펑하는 소리를 폭발로 오인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국과수는 폭발이 아닌 가스 유출 사고로 드러남에 따라현장에서 수거한 가스 이송 파이프 등을 검사해 정확한 가스 유출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작업장 주변에 설치된 CCTV 녹화자료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경찰도 사고 직전인 오후 3시부터 20톤짜리 탱크로리 2대에서 불산을 작업장으로 옮기는 작업을 했는데 첫 번째 탱크에서 작업을 마치고 두 번째 탱크에서 작업하던 중 사고가 났다는 공장 관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기기 오작동이나 가스 밸브 고장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그러나, 당시 작업하던 근로자 5명이 모두 숨져 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수사 결과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이 드러나는대로 관련자들을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2012-09-28 16:47 | 대구CBS 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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